서울근교가볼만한곳, 데이트코스, 힐링여행지 추천
힐링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경기도 남양주 추천 여행지
갤러리 446 - 능내역 - 다산 생태공원
카페 446
여유로운 주말 오후 멀리 떠나기는 부담스럽고 가까운 서울 근교로 친구들과 나들이를 떠나 기로 한다. 먼저 끼니를 때우기 위해 갤러리 카페인 446에 들러 기로 한다. 아침을 먹기엔 너무 늦었고 점심을 먹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우리들은 브런치 세트를 시켜 끼니를 때운다. 이곳은 식사도 가능하지만 한 끼를 해결하기엔 가격대가 좀 있다. 카페 내부는 넓은 공간과 모던한 분위기,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갤러리 전시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옥상으로 올라갔는데 바로 앞에 팔당호 가보여 경치가 제법 괜찮은 곳이다. 이렇게 여기서 식사를 마치고 여유롭게 커피 한잔까지 들이켠다.
능내역
이제 배도 채웠으니 근처에 있는 능내역으로 사진을 찍으러 간다. 능내역은 중앙선에 있던 팔당역과 양수역 사이에 있는 역이다. 1956년 최초로 영업을 시작했고 2008년 중앙선의 노선이 국수역까지 연장되어 선로가 이설 되어 폐역이 된다. 감사하게도 폐역이 된 건물을 허물지 않고 내부 인테리어를 다시 해서 그 안을 박물관처럼 만들어 관광지화 했다. 오래된 영화 속에 한 장면 같은 이곳 왠지 정감이 가고 따뜻함이 느껴진다. 오래된 기차역이 내뿜는 레트로 한 분위기 덕인지 감성 있는 사진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역 바로 앞에는 자전거길이 있었는데 팔당호를 라이딩하면서 지나가다 들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산 생태공원
그리고 마지막 목적지인 다산 생태공원으로 이동한다. 두물머리에서 만난 강물이 한강으로 이어지는 팔당호 가장 깊숙한 곳에 다산 생태공원이 있는데 볼거리가 많은 남양주에서도 피크닉 장소로 최적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우선 팔당호의 수려한 풍경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할 때가 많아 주차로 걱정할 일은 없었다. 그런데 주차비 결제가 현금밖에 안 돼 꼭 현금을 챙겨야 한다. 평소에 현금을 안 들고 다니는데 일행이 없었으면 큰 일어날 뻔했다. 다산 생태공원은 물환경 생태공원으로 다양한 초화가 있다. 이곳에 생태해설사가 있다고 하는데 해설사님이 어디 있는지 몰라 우리는 그냥 돌아다녔다. 생태해설사가 공원 내에 서식하는 식물을 해설해주고 정약용 선생의 생의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하니 해설사와 동행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바로 앞에 깨끗한 팔당호가 보이고 주변이 식물로 가득해 차박을 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다 왜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지 이해가 간다. 우리들은 수많은 나무 중 제일 큰 나무 그늘을 찾아 그 밑에 자리를 잡고 맑은 하늘을 보며 바쁜 일상을 벗어나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은 이곳에서 그동안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낸다.